정리할 키워드들 🧐

주절주절 😗

목요일에 드디어 기술 면접을 봤다..@_@
원래는 오프라인 면접이였는데 이번 주 비가 너무 많이 와서 재택을 하시게되어 온라인으로 진행하게 됐다.
45분 정도 면접을 봤는데 끝나고 시간을 보니 생각보단(?) 빨리 끝났네 했지만 체감상으로는 1시간 본거 같았다..ㅎㅎ
프론트로 첫 면접이였고, 아직 준비가 덜 된 상태여서 걱정을 많이 했는데 편한 분위기로 진행해주셔서 별로 긴장하지는 않고 볼 수 있었다.
중간 중간 살짝 웃어주셔서 넘넘 좋았다. 그 덕분에 끝까지 긴장 덜하고 볼 수 있었다. 천사이신가보다 🥹

아쉬워요 🙁

끝나고 바로 직전에는 전반적으로 나쁘지 않게 대답했다고 생각했다. 그런데.. 시간이 지날수록 대답 못했던 것들이 자꾸 생각났다..ㅠ_ㅠ
중간에 디바운스랑 쓰로틀 차이점을 물어보셨는데 순간 쓰로틀이 기억이 나지 않아서.. 대답을 못했다..
특히.. CORS도 대답을 잘못했다 으허엉.. 이 때 표정이 안좋으셨다 ㅠ_ㅠ..
파크는 면접관을 쳐다보면 눈치(?)보게 되니 너무 쳐다보지 말고 하라고 했다던데 나는 쳐다보면서 하는게 좋아서 온라인이지만 화면의 눈을 보면서 대답했다ㅋㅋ 어쨌든 면접도 소통이니까..? ㅎㅎ
역시나 느낀 점은 아직 공부할게 많구나를 느꼈다. 이쯤하면 코딩 잘한다 느낄 날이 죽기 전에 올까..? 공부해야할게 참 많다. 🥲
중간 중간 기억 더듬느라 시선 처리도 하늘을 본 적이 많고, 음.. 같이 감탄사를 많이 쓴 부분도 많아서 면접 태도도 썩 좋진 않았던 거 같다.
갑작스레 치게 된거니.. 아쉽지만 더 연습해야겠다!

잘했어요 🙂

음.. 왜 대답 못했을까 싶은 질문들 외엔 그래도.. 나쁘지 않게 대답한거 같다.
사실 왜 면접을 보고 싶으셨는지 궁금하단 질문에 문서화를 잘해서의 대답이 굉장히 의외였다.
다른 사람에 비해 기술적으로 뛰어났다고 생각 안했어서 다른 이유가 있을 거 같아 질문드린거였는데 되게 예상 밖의 대답이여서 놀랬다..!
뭔가 고민한 내용이 보여서라던지.. 잘하진 않았지만 착실하게? 하려고 했다라던지 뭔가 그런 대답을 예상했는데 문서화라고 하셔서 문서화를 중요시 하시는구나 생각도 들었다.
내가 문서화를 잘한다고는 생각해본 적 없어서 더 의외였다..ㅎㅎ 아마 내가 필요한 내용만 딱 적은게 맘에 드신거 같다. 사실 구구절절하게 많이 써놓으면 오히려 안읽게 되서 전달하려는 내용 위주로 강조해서 적었는데 그게 맘에 드신건가 싶기도 하다.
여튼 결과가 어찌됐든 첫(? 오랜만의?) 면접치고는 그래도 나쁘지 않았다고 행복 회로를 돌리는 중이다..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