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스터즈 시작과 CS 공부

1월 3일 드디어 마스터즈가 시작됐다. (두둥 🤩)
다들 걱정된다고 해서 왜 걱정하지? 라고 생각했지만 막상 이틀 전이 되니 잘할 수 있을까.. 하는 걱정이 밀려왔다.
첫 달부터 CS를 하던데 비전공자이다 보니 전공 지식이 부족해서 더더욱 걱정이였다ㅠ
하지만 집중해서 잘 배우고 싶다는 생각도 많이 들었다.
OT때 크롱이 비전공자들은 자기가 부족한걸 알아서 더 열심히 한다라고 하셨다.
정말 공감되는 말이였다.. 퍼블리셔로 근무할 때부터 백엔드 개발자들이 말하는 단어에서 모르는게 종종 나와 전공지식이 부족하다는 걸 항상 느꼈다..
물론 그것도 모르냐고 말하는 사람은 아무도 없었다.
하지만 맡은 일은 잘해내고 싶어하는 성격이라 잘하고 싶은데.. 아예 모르니 어디서부터 공부해야할 지 감도 잡히지 않아 js 공부만 계속했었다. 😔
그래서 CS공부 열심히 해서 진짜 개발자가 되고 싶다. 🙂
말하고 나니 오글거리네 ㅎ_ㅎ

새로운 사람들과의 만남

그렇게 시작한 첫 주에서 만난 첫 조!
방태와 J는 원래 코코아 때 만난 사람들이지만 나머지는 모르는 사람들이라 설렘 반
혹시 나의 적극성을 부담스러워 할까봐 걱정 반이였다..ㅎㅎㅋㅋ
하지만 걱정과 달리 다들 너무 잘 받아주시고, 질문도 적극적으로 해주셔서 너무 좋았다 ㅠㅠ
특히 고민과 질문을 많이 하고, 가독성도 중요시 한다는 점에서 앨런이 나와 아아주 잘맞았다.
말투도 친절하고 남 코드도 열심히 봐주시고 앨런 굿 👍
같은 퍼블리셔였어서 더 관심 가는 J 🐶
코코아 때 조용했는데 의외로 적극적이시고 잘해서 놀란 방태 🐻
항상 리뷰 때 1빠로 해주셔서 감사한 지미뉴트론 👦🏻
차분한 말투로 말씀해주시는 JS ☕️
알바하느라 바쁘지만 잘 참여해주는 베니 🔵
다들 너무 좋은 사람들이다 ㅎㅎ
3조 짱짱!

코드리뷰에 대한 고민

어제 문제를 못풀고 있는 사람들이 있을까봐 피어세션이 있긴하지만 저녁에 중간 리뷰를 했다.
마스터즈 때는 조에 인원이 적고 참여 못하는 사람도 있어서 햄디 조와 함께 하기로 했는데
게더에 모여있으니 점점 사람들이 모여서 13명이 되버렸다..
게다가 사실 첫 주차라 그렇게 어려운 문제는 아니다 보니 사람들끼리 비슷한 코드들이 많아서 뒤로 갈수록 집중이 잘 안됐다..ㅠㅠ
다른 조분들도 소개해드릴 겸 같이 하자고 한거였는데 실수였다..ㅠㅠ
그런데 그것보다 더 걱정과 살짝의 충격이였던건.. 코드 리뷰를 해버리니 사람들 소스가 거의 비슷해져 버렸다…
잘하는 사람의 소스를 봐버리면 자꾸 그 코드가 생각나기 때문이다..ㅠ 사실 나도 좀 고치긴 했다..ㅠ
그래서 코드 리뷰 방식에 고민을 정말 많이 했다.
JK가 수업 시간 때 하고 싶은 질문을 남기라고 해서 코드 리뷰에 대한 질문을 남겼는데 추천 수가 많았다.
다들 느꼈구나 싶어서 살짝 놀랐다.
JK가 다른 사람의 코드를 봐버리면 거기에 시야가 갇혀버리게 된다. 하루정도는 코드를 공개하지 않고 이야기만 나누어 보라고 하셨다.
gist를 이용하여 시크릿으로 생성하기 때문에 다른 사람의 코드를 볼 수 없다.
월 수 문제가 나오면 화 목에 다른 사람의 gist url이 공개되기 때문에 월 수는 코드를 보지 않고 토론만 하는 방식으로 하기로 조원과 이야기를 했다.

그리고 우리 귀요미 햄디가 코드 리뷰하는 방법을 토론하자 하여 여러 조들이 모여서 이것 저것 리뷰 방식을 말해주었다.
햄디 조는 피어세션 하기 전에 각자 조원들의 코드를 보고 구글 시트에 댓글로 리뷰나 질문을 남기는 방식으로 한다고 했다.
익명을 위해서 구글 시트를 쓴다고 한다. 사실 아직 덜 친해서 익명으로 하면 좀 더 피드백이 좋다고 생각한다.
쥬 조는 기스트의 댓글로 리뷰를 남기는 방식으로 하기로 정했다고 했다. 기스트 댓글로 남기면 기록이 남을 수 있어서 좋은 것 같다!
밀리 조는 문제가 헷갈리는 부분이나 어려운 부분이 있어서 문제에 대한 토론을 30분 정도 한다고 한다.
이것도 아주 좋은 것 같다. 우리 조에도 문제를 헷갈려서 시간낭비를 하신 분이 있었다ㅠ
각자 다 좋은 방식을 말씀해주셔서 수용해서 조원들에게 말해보았더니 다들 좋다고 하신다ㅎㅎ 😎

다음 피어세션 때는 더 좋은 코드 리뷰를 할 수 있겠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