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 새해 첫 회고록 🙂
2022년을 맞아 계속 미뤄왔던 회고록 작성을 시작해보려 한다.
수필에 소질이 없고 오글거려 계속 미뤄왔지만..🥲
새해 기념 겸 작성해보자는 생각과 우연히 들은 강의에서 멘트가 회고록을 작성하게 만들었다..
node.js란? 이란 기본적인 질문으로 검색을 시작하다가 엄청나게 딸려오는 개념 in 개념 in 개념.. 콜백 지옥 같다..ㅎ_ㅠ
그러던 중 생활코딩에 node에 대한 강의가 있어 듣다가 잠시 머리식힐 겸.. 혁명적인 변화라는 강의 제목이 있길래 궁금해 잠시 들어보았다.
그런데 처음 멘트를 듣고 새삼 놀랐다..
제가 오랜 시간 공부에 대해서 오해한 게 있습니다. 중요한 것은 어렵고 쉬운 것은 사소하다는 것입니다. 이렇게 생각하게 된 이유가 무엇인지 가만히 생각해 보니까 쉬운 것은 시험에 나오지 않기 때문이었던 것 같습니다. 시험의 목적은 누가 얼마나 열심히 공부했는지를 구분하는 것이기 때문에 틀릴 만한 것이 출제됩니다. 이런 상태가 오래 지속되면 어려운 것이 중요하고, 쉬운 것은 중요하지 않다는 생각을 하게 되는 것 같습니다. 생활코딩을 하면서 느낀 것 중에 가장 귀한 것은 꼭 그런 것은 아니라는 것을 알게 된 것입니다. "처음에 배우는 것은 쉽지만 중요합니다." 가장 자주 사용되는 부품이면서, 그 부품을 결합해서 새로운 완제품을 만들어 내는 결합 방법이기 때문입니다.![]()
잠시 머리가 띵했다.
뭐든지 기초를 튼튼히 해야한다고 생각하고 어떤 개념을 공부할 때 천천히 깊게 공부하려 나름 노력해 왔지만
요즘 들어, 같은 시간 안에 빨리 빨리 보면서 더 어려운 개념까지 많은 걸 공부하는 주변 사람들을 보며 좀 흔들렸다ㅠ
여기까지만 보고 넘어갈까 하는 고민과
완전히는 아니더라도 어느정도 이해할 때까지 봐야 뒤에 더 어려운 개념을 이해할 수 있다.
라는 생각 사이에 충돌이 많이 났었는데..
너가 공부하는 것도 아주 중요한거야 라고 말해주는거 같아 감사했다 ㅎ_ㅠ
이런 생각의 전환이나 회고하게 하는 멘트들을 개인적으로 매우 좋아한다.
사고하는 능력을 가진 건 축복이니까!
이 때까지 생활코딩 강의를 필요한 강의만 찾아서 듣다보니 이런 멘트들을 자세히 못들었는데
시리즈로 여러 개 들어보니 다정한 목소리로 학생들을 다독여주시며 수업을 하나 하나 진행하신다.
멘트에 찰떡인 그림들까지.. 생활코딩이 왜 몇년 동안 추천 강의인지 알거 같다.
이런 강의를 무료로 볼 수 있게 하시는 거도 진짜 대단..
생활코딩 후원도 있던데 이직 성공하면 꼭 하고싶다..ㅎㅎ
첫 회고록이라 주절주절 많이 장황하지만 시작했다는 것에 조금 더 의미를 두자!
2022년도 모두 화이팅 🥳